[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저승사자가 깃든 형사 송승헌과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고아라가 공조를 시작했다.
22일 OCN ‘블랙’4회가 방송됐다. 한무강(송승헌) 형사 몸에 깃든 저승사자 블랙은 하람(고아라)의 능력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또다시 무강에게 해가 될까봐 주저했다. 이에 블랙은 무강이 그녀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란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고 그 와중에 한무강이 오발사고로 위장해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동료 저승사자(조재윤)에게 “한무강은 오발사고로 위장해서 일부러 죽인거다”고 말했고 자신은 그의 죽음이유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그럼 큰일이구나. 한무강이 안죽은 것으로 착각하고 다시 죽이려 들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두 번 죽은 몸은 사용할 수가 없다. 어디서 형사 몸을 다시 구할 것이며 운좋게 그렇다치더라도 그 여자인간은 첫사랑인 형사 말도 안 들어주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 부탁은 당연히 안 들어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블랙은 “이놈이 생각보다 소중한 몸이었어”라고 외쳤다. 이에 저승사자는 “고마운지 알고 그 몸 소중히 아껴서 사용하라”고 말했다. 블랙은 한무강의 몸을 더 오래 사용하기위해 그를 죽인 배후를 캐기 시작했다. 그의 집 밀실로 들어가 한무강이 죽기 전에 어떤 사건을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 가운데 하람은 한 가게에 들어갔다가 음식을 훔쳐먹는 아이를 보게 됐다. 그녀는 그 아이의 몸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놀랐다. 그림자를 만진 하람은 아이가 범죄로 희생되는 장면을 보았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블랙을 찾아갔다.
그녀는 블랙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할게요. 오빠 옆에 딱 붙어 있겠다”며 “그러니까 그 아이 살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블랙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형사 한무강의 몸에 깃든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하람의 공조가 드디어 시작됐다. 블랙과 하람이 아이를 구하고 더 나아가 한무강의 억울한 죽음 역시 밝혀낼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눈길이 모아진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블랙’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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