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출신 스타강사인 권영찬이 28일 충주시에 위치한 여성문화회관에서 여성을 위한 성인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충북해바라기센터가 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충주시 후원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충주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권영찬 교수는 성인지 교육의 일환으로 “여성들이여 자신을 사랑하고 도전하세요!” “여성들이여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꾸세요”란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펼쳤다.
권 교수는 시작과 함께 “할 수 있어요? 할 수 없어요? 어디에 주사위를 던지시겠습니까?” 질문을 던졌다. 자작한 ‘할 수 있어요!’ 노래를 같이 부르며 참석한 여성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여성들이여 먼저, 자신의 이름을 찾아야 합니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도 행복한 수식어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찾아서 자신의 길을 다시 한번 찾아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하는 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세상에 도전장을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믿고 거기에 따른 행동을 진행하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찬 교수는 방송계에서 연예인으로 사는 27년간의 프리랜서 생활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연예인은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캐릭터를 개발하거나 또 다른 경쟁 무기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권 교수는 자신이 27년 방송생활을 지속하면서 꾸준히 사랑받게 된 노하우도 함께 전했다.
권영찬은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서 자라며, 집안에서 어머니를 도와 딸의 역할을 맡은 에피소드와 함께 승무원인 아내와 결혼하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내가 비행을 가면 한 달의 반은 자신이 살림을 해야 한다며 유머스피치를 통한 ‘저는 욕 얻어먹는 남편입니다! 살림하는 남자로써의 행복한 삶’의 노하우도 함께 밝혔다.
또한 지난 1997년에 창업한 레스토랑인 ‘권영찬의 짝궁댕이’와 2002년에 창업한 개그개그PC방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며, 이날 강연에 참석한 여성들을 지지하고 후원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김해시 여성인력개발원, 성남 여성인력개발원, 소상공인센터 여성지원센터 등에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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