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시원과 강소라가 비행기 키스를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3일 tvN ‘변혁의 사랑’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변혁(최시원)은 아버지 변강수(최재성) 회장의 비자금 관련 이면계약서를 경찰에 넘겼고 결국 변회장은 죄의 대가를 받게 됐다.
검찰조사를 위해 출두한 변강수는 아버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나온 변혁에게 “난 지금도 떳떳해. 내가 살던 내 시대에는 내 방식이 맞았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넌 니 방식대로 살아. 지금은 니 시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호화 변호인단을 데리고 검찰에 들어간 변강수는 결국 구속되는 운명을 맞았다.
변강수가 구속됐지만 강수그룹의 주가는 올라갔다. 변혁은 센터장이 되어 직원들의 복지를 챙겼다. 임원들의 특권을 없애고 느리지만 좀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변강수 회장은 변혁과 손잡고 자신의 비리를 폭로한 설전무(김승욱)를 만나 회사에 복귀해 교통정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자신을 싫어하지만 강수그룹을 향한 애사심만은 넘치지 않느냐고 말했고 설전무는 그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백준은 영국으로 가 여행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영국여행을 한 후에 그 때가 되면 자신의 길을 다시 생각해 볼 거라고 털어놨다.
백준이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변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 탄 백준은 변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변혁은 그녀의 옆자리에 타고 있었다.
변혁은 “나 여행가는데.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너와 난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비행기 안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변혁의 사랑’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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