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모델을 꿈꾸나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여동생의 사연이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됐다. 그녀를 위한 워너원의 조언은 무엇일까.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선 모델 지망생 동생 때문에 고통 받는 오빠가 출연했다. 게스트론 워너원(옹성우 김재환 황민현)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민인은 동생의 오랜 꿈이 모델이라며 “보통 모델 지망생들은 자기관리도 하고 오디션도 보지 않나. 그런데 동생은 그런 게 1도 없다. 몸매 관리도 안 하고 야식을 먹고 술도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마신다”라고 한탄했다. 심지어 모델이 꿈이란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수시로 그만두기 일쑤.
이에 동생은 스스로 “나 같아도 답답할 것 같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절실하지만 자신감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오디션을 보지 않는 이유도 자신감 문제. 그녀는 “혼자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았다. ‘난 안 될 거야’라고. 그런데 도전은 하고 싶고 포기는 하기 싫은 거다”라고 밝혔다.
모델의 꿈을 굳힌데 대해선 “대학 때 졸업 작품으로 큰 무대에 섰는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게 희열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은 1년만 지켜봐 달라고 청했으나 고민인은 “저런 식으로 한 게 4, 5년이다.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나이트에 간다”라고 일축했다. 고민인은 또 어머니가 뒷바라지를 위해 농사를 지으면서도 밤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워너원도 나섰다. 워너원이야말로 꿈의 아이콘. 황민현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우린 그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자체가 간절했다. 너무너무 워너원이 되고 싶어서 6개월간 1시간씩 잠을 잤다. 방송이 끝나고도 소속사로 돌아가서 연습을 했다. 워너원만 그리며 6개월을 버텼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김재환의 경우 소속사가 없어 아르바이트로 연습비를 마련해 도전을 이어간 케이스. 이들은 하나 같이 꿈을 이루기 위해선 도전해야 한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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