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모델 한혜진이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 자진 하차한 사실이 밝혀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의 정규가 확정됐다. 파일럿 당시 전현무와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으나, 정규가 되면서 한혜진은 하차했다. ‘로맨스 패키지’ 제작진은 두 MC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한혜진이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맨스 패키지’는 호텔을 배경으로 3박 4일 간 짝을 찾는 모습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MC는 커플 매니저로 나서 3박 4일 간 청춘 남녀를 지켜봐야 한다.
한혜진은 전현무와 실제 커플이고, 연애 버라이어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그들의 발언들이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부담스럽게 느낀 한혜진은 자진 하차를 택한 것.
한혜진은 파일럿 당시 여성 출연진의 심리를 꿰뚫어보는가 하면, 그녀들에게 공감하는 솔직한 발언으로 ‘사이다 MC’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현무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빛났다. 이를 볼 수 없게 돼 아쉽지만, 한혜진다운 현명한 선택이 더욱 호감을 샀다.
한혜진을 대신할 새로운 MC로는 배우 임수향이 발탁됐다. 전현무와 임수향은 23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 ‘로맨스 패키지’는 ‘싱글와이프2’ 후속으로 오는 4월 말 첫 정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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