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인 아내를 둔 팔불출 남편들의 신경전. ‘불청’ 김국진 백종원 이야기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백종원이 특별 출연했다.
‘불청’ 3주년 특집을 위해 청춘들이 직접 나섰다. 정성껏 만든 떡과 짜장면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대접하고자 한 것. 이에 강문영 구본승 김부용 등이 중식장인을 찾아 수타면 노하우를 배운 가운데 강수지는 백종원을 만났다.
백종원과 김국진은 각별한 사이. 지난 2016년 김국진은 백종원에게 전수 받은 레시피로 강수지를 위한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둘의 결혼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후 식구들과 식사를 할 거라는 강수지의 설명엔 “결혼식 가려고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또 “나도 소유진을 만나지 못했다면 ‘불타는 청춘’에 나갔을 거다. 그래서 그 방송을 보면 애잔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국진이 등장한 가운데 이들 예비부부는 백종원의 가르침 하에 알콩달콩 떡을 만들어갔다.
강수지의 걱정에 김국진은 “하루에 반 이상을 내 걱정만 한다”라며 뽐내듯 말했다. 백종원은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소유진도 하루 종일 내 걱정만 하고 있다. 지금도 걱정하고 있을 걸”이라고 받아쳤다. 미인 아내를 둔 팔불출 남자들의 유쾌한 신경전.
이어 백종원은 김국진과 강수지 행복한 모습에 “귀엽지 않나. 둘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나. 정말 알콩달콩하다. 난 강수지가 말을 많이 안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본인이 좋아하니까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소유진도 내 앞에선 수다쟁이가 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아내사랑을 밝혔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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