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 김연경이 이기적인 남편의 사연에 분노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연경, 우현, 최정원, 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은 가장 만나보고 싶었던 MC로 이영자를 꼽았다. 김연경은 “다들 만나뵙고 싶었지만 이영자 언니를 만나고 싶었다. 맛집이 궁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현은 최정원이 ‘노안 고민’을 털어놓자 “대학생 때 교수님으로 오해받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연자가 등장했다. 첫번째 고민사연자는 10년 째 말 한마디도 안하는 남매 사연. 오빠는 여동생이 10년 동안 말을 안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같은 버스를 타도 다른 자리에 앉는다고.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는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라며 자녀들의 안좋은 사이를 자신 탓을 했다. 대화 끝에 남매는 앞으로 더 가까이 지내기로 약속했다.
두번째 사연은 아들 셋에 만삭인 아내에게 식당 일을 시키는 남편. MC들은 사연에 분노했다. 남편은 “아내가 강하다”면서 “제가 사람을 잘 못 믿는다. 그래서 사람을 못 쓰겠다”라고 말해 분노를 샀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 밖에 몰랐다. 남편의 모습에 이영자, 김연경은 물론 모든 출연진이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남편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반성했다.
세번째 사연은 친한 친구 때문에 사연을 보낸 남성이다. 친구의 이기적인 선행 때문에 고민인 남성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노숙자 분이 보이면 현금 5만원을 줄 때가 있다. 꽃, 떡 파는 아줌마들에게도 돈을 다 털어서 산다. 보험하시는 아줌마가 불쌍하다고 실비를 3개 들기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고민주인공은 “친구가 우리의 성의까지 무시한다”라고 말해 고민을 가중시켰다. MC들은 “내 만족으로 하면 된다. 누군가에게 강요를 하면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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