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영호의 등장으로 장동건과 박형식 사이에 갈등의 골이 만들어졌다.
31일 방송된 KBS2 ‘슈츠’에선 연우(박형식)가 강석(장동건)에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간호사 파업 건을 두고 함 대표와 강석이 맞선 가운데 연우는 강석이 아닌 함 대표의 의견에 공감했다.
함 대표는 그 점을 파고들었다. 직접 강석을 찾아 노조 위원장을 만나게 한 것. 그 전에 연우는 강석과 통화를 하려고 하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연우는 강석과 상의 없이 위원장을 만났다. 연우는 교섭재개를 강조하며 위원장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는 위원장의 말에 연우는 “고쳐나가야 할 마음이 있다면 바뀔 겁니다. 저희도 열린 마음으로 교섭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연우가 이뤄낸 건 임금동결과 인원 확충. 연우는 강석을 찾아 “재가 함 대표님한테 최 변호사님 기 세워드렸습니다”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러나 연우는 함 대표의 함정에 빠졌을 뿐이었다. 이에 강석은 함 대표를 찾아 “아직 병원 측의 의도도 파악 못했습니까? 그들의 전제조건이 인원 감축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경영진이 알면 어떻게 될까요? 잘 해결해야 할 겁니다. 그렇게 치사한 방법을 썼는데도 해결을 못하면 대표님이 회사를 위험에 빠트린 거니 그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라고 쏘아붙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연우는 분개했다. 함 대표만이 아닌 강석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연우는 나아가 “두 분 감정싸움에 놀아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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