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탈세 논란으로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판빙빙, 설상가상으로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과 결별설이 불거졌다.
30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 미국에서 영화 촬영에 한창인 리천이 VCR로 전한 근황에서 결혼 약속을 의미하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의 반지가 사라져 의구심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리천은 흰 셔츠에 검은색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전보다 부쩍 수척해진 모습이다.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리천의 왼손에는 반지 등 액세서리가 전혀 없다.
이에 대해 리천과 절친한 배우 정카이는 30일 홍콩의 한 행사에 참석, 파혼설에 대신 입을 열었다. 정카이는 현지 매체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판빙빙은 탈세 논란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대중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태국 등 외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자국인 중국에서의 활동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은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하는 한편, 영화 촬영 4일 만에 6천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해 판빙빙에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은 이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시나연예,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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