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 김민국 군의 중2병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김성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 풀이를 함께했다.
이날 “일본에서 중2병의 기준을 판단하는 ‘이것’은 뭔가?”라는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김성주는 “난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주는 중3의 아들 민국 군이 최근 중2병을 겪고 있다며 “요즘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중요한 날엔 머리에 뭔가를 발라달라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김성주는 또 “향수도 사달라고 하더라. 가족들과 말도 잘 안 하려고 한다”라며 민국 군의 중2병 증세를 전했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오답이었다. 정답은 갑자기 블랙커피를 마시기 시작한다는 것. 이번에도 김성주는 “민국이도 커피를 달라고 한다. 본인도 마실 수 있다면서. 단 아직 술은 겁나 하더라”며 웃었다.
김성주는 민국 군이 최근 부쩍 자랐다며 “엄마랑 많이 싸운다. 부모는 ‘이거 해’ ‘저거 해’ 지시를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사람 마음이 시키면 더 하기 싫은 것”이라고 일화도 전했다.
한편 사전인터뷰에서 김성주는 출연자 중 한 명을 꼽아 ‘꼴사납다’라고 디스한 바. 그는 바로 정형돈이었다.
김성주는 옥탑방 5남매의 구조조정을 제안하며 “전체적인 흐름과 모양새가 눈치로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잦다. 그게 바로 정형돈이다”라고 지적,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