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강남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6개월 동안 체중이 18kg 불었기 때문이란다. 때마침 공개 열애 중이라 강남의 몸무게 변화는 더 주목받았다. 그리고 강남은 다이어트 업체 모델이 돼있었다. 절묘한 타이밍이다.
9일 강남의 다이어트가 단연 이슈다. 본인이 직접 SNS에 몸매 변화 사진을 게재하면서부터다. 강남의 연인 이상화와 열애, 데이트와 맞물렸다. 강남은 지난 3월 열애가 세간에 드러난 후 각종 방송에서 사랑꾼 면모를 모였다. 얼떨결에 데이트하면서 먹은 식사로 체중이 증가한 사연까지 노출됐고.
그리고 이날 오후 방송될 예능프로그램 보도자료에선 강남의 멘트가 핵심이 됐다. 연인 이상화와 첫 만남, 생일파티, 에피소드 등을 모두 공개한다는 홍보였다. 강남 이상화의 열애는 여전히 흥미 유발 요소.
한창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페이지를 달구던 그 때, 강남의 살찐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속속 등장했다. 아니 살찐 모습을 부각시킨 포즈의 사진이라는 게 맞겠지.
강남은 다이어트 관련 업체 모델이 됐다. 강남은 이미 계약을 했고, 사진 촬영도 마쳤다. 다이어트 선언은 오늘(9일)이지만, 업체 모델이 된 건 진작 이뤄졌다. 그러니 강남은 출연 프로그램 제작진과 협의 후 SNS 게재시기를 일부러 늦췄을 거고.
강남이 잘못한 건 없다. 광고 모델이 됐으면, 홍보를 하는 게 맞다. 돈만 받고, 소극적인 스탠스의 스타 모델들이 욕먹는 게 맞지.
강남은 잘 알고 있었다. 이상화와 열애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그래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남을 모델로 기용한 다이어트 업체도 나이스 타이밍이라 여겼을 테고. 뭐 상부상조하면 좋은 거니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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