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티아라를 탈퇴한 전보람이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했다. 배우로 전향했다는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이미영과 딸 전보람이 출연했다. 두 사람의 동반 출연은 최초이며, 전보람은 티아라 탈퇴 후 오랜만이었다. 배우가 됐다는 전보람은 웹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영과 전보람은 친구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이미영은 전보람에 대해 “다이어트, 피부, 자기 관리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서 “딸이 살 찌는 꼴을 못 본다. 체중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음식을 덜 먹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보람은 “평소 폭식하는 습관이 있다. 내가 많이 먹으면 엄마가 손등을 치면서 말린다”면서 “처음에는 엄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감사하다. 주변에서도 부러워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모녀의 건강식단도 공개됐다. 된장찌개, 와일드 망고 샐러드, 다시마 초무침으로 건강한 메뉴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미영과 전보람은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는다고 밝혔다.
전보람은 악건성이라면서 피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후 이미영과 전보람은 피부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전보람은 민낯에도 굴욕 없는 청순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몸무게를 잰 후, 그는 “살이 빠졌다”면서 웃었다.
이미영과 전보람의 피부 나이는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먼저 이미영의 피부 나이는 50세였다. 전보람의 피부 나이는 26세로, 안지현 전문의는 “나이보다 8~9년 어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지방율 검사도 한 모녀, 둘 다 근육량이 좋다고 했다. 특히 안지현 전문의는 전보람에 대해 “말랐는데 근육량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아쉬운 것은 지방이 너무 없으니깐. 체지방 1kg이 찌면 좋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아이돌 출신인데 다이어트를 자신에게 잘 맞게, 잘 먹고 한 것 같다”면서 칭찬했다.
이미영과 전보람 모녀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와일드 망고’였다. 간식을 즐긴다는 두 사람은 와일드 망고를 먹고 난 뒤 식욕이 떨어졌고, 화장실도 자주 간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와일드 망고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해 말하면서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분말은 하루 한 티스푼, 젤리는 하루 한 포를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