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코미디 장인 라미란부터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가 펼칠 코믹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먼저,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탄생 시키는 배우 라미란이 직장, 가족 그리고 전 국민에게까지 거짓말을 1도 못하게 된 뻥쟁이 국회의원 ‘주상숙’으로 분했다. 라미란은 거짓말을 잃어버린 이후, 지나치게 솔직하고 대놓고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상숙’ 그 자체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주상숙’의 열정부자 보좌관 ‘박희철’ 역에는 배우 김무열이 열연했다.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이미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무열은 ‘박희철’을 통해 ‘주상숙’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입만 열면 폭탄을 터뜨리는 의원님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짠한 반전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했다.
나문희가 ‘주상숙’의 거짓말로 인해 하루아침에 숨어 살게 된 할머니 ‘김옥희’로 분했다. 윤경호는 ‘주상숙’의 외조 전문 연하 남편 ‘봉만식’으로 분했다. 4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아내를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 남편 ‘봉만식’ 역을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예 장동주는 ‘주상숙’의 아들이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봉은호’를 연기했다. 장동주는 ‘정직한 후보’ ‘뻥쟁이 군단’에 합세하면서 작품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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