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으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인 이신영이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 중”이라고 알렸다.
18일 이신영은 ‘계약우정’ 측을 통해 “‘계약우정’에서 찬홍 역을 맡았다. 찬홍은 어수룩하고 순진하다. 가장 큰 매력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크다는 점이다. 이해하진 못해도 공감해주려는 마음이 착한 인물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안방극장 기대주로 떠오른 이신영은 ‘계약우정’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신영이 연기할 박찬홍은 키도, 외모도,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는 “‘평범’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는 말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약우정’은 다음 웹툰에 연재되며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을 꼼꼼하게 살펴봤다는 이신영은 “웹툰의 찬홍은 감정을 숨기려고 하는 편이라 원작보다는 더 현실적인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특히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 찬홍은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게 됐다며 “고향이 경상도라 사투리를 쓰는 데는 어색함이 없지만, 좀더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경상도 학생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말을 하려고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 씬마다 배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늘 이야기를 나눈다”는 이신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따뜻한 사월, ‘계약우정’을 통해 진짜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메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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