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갈비탕 집 창업을 계획 중인 절친 현주엽을 만류했다. 요식업계 선배로서 장사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현주엽 보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엔 현주엽의 오랜 절친 안정환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현주엽은 갈비탕 집 창업을 선언했고, 안정환은 “감독할 때처럼 하면 갈비탕집 안 된다. 손님이 없다고 하면 화낼 건가. 그럼 끝이다”라고 호되게 지적했다.
맛을 판단해 달라는 현주엽의 청에도 그는 “물론 레시피가 좋으면 잘 만들 거다. 그런데 장사는 사람을 상대하는 게 맛보다도 중요하지 않나. 넌 선수장사도 못했다”고 일축했다.
이에 현주엽은 “내가 보기엔 너도 비슷하다. 네가 지적한 부분이 아니다”라며 입을 삐죽였다.
현주엽과 안정환은 20년 지기 절친. 현주엽은 “대학생 때 안정환을 처음 만났을 땐 솔직히 누구인지도 몰랐다. 그러다 2002년 이후에 잘 안 봤다. 배가 아파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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