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초대형 싱크홀을 소재로 한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8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초대형 싱크홀과 평범한 일상에서 순식간에 재난을 마주하게 된 등장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 기대를 더한다.
먼저, 스틸로 처음 공개된 서울 도심 한복판의 거대한 싱크홀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주목시킨다. 주변은 그대로 남겨둔 채 순식간에 지하 500m로 떨어져 빌라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텅 빈 광경은 싱크홀 발생 전후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의 김지훈 감독과 ‘명량’, ‘더 테러 라이브’ 제작진들이 함께 완성한 생생한 볼거리에 기대가 한층 더해지고 있다.
또한, 공개된 스틸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지하 500m로 떨어지기 전후의 급박한 순간들을 담아 이들이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재난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유일한 가족인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생존본능 만랩 쓰리잡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계형 가장 ‘동원’(김성균)의 평범했던 일상이 단 몇 초 만에 상상해본 적 없는 재난으로 반전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직장 상사인 ‘동원’의 집들이에 왔다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린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의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500m 싱크홀 속으로 집과 함께 떨어진 이들이 함께 펼쳐나갈 활약을 기대케 한다.
‘싱크홀’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재난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상황을 표현하려고 했다. 재난의 양상보다는 그 속에서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라며 이제껏 재난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상상력과 배우들의 고군분투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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