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댕댕이와야옹이 cat&dog’ 채널
반려 동물끼리 폭행(?)사건이 일어나 영상 업로드를 하지 못한 유튜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유튜브 ‘댕댕이와 야옹이 cat&dog’ 채널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댕댕이와 야옹이 채널 운영중인 양돌이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유튜브 ‘댕댕이와야옹이 cat&dog’ 채널
그는 “두가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최근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구독자분들에게 말씀드려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말씀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개월 전부터 고양이들이 댕댕이를 단체로 때렸습니다. 제가 외출 후 돌아왔을 때 보통 댕댕이가 엄청 반겨주는데 댕이가 안 반겨주고 안 나오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양돌이는 “안방으로 가보니 고양이들이 댕이를 구석에 몰아넣고 패고 있었습니다. 댕이 얼굴에 상처가 났으며 코에는 고양이 발톱도 박혀 있었고 눈쪽에도 상처가 있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튜브 ‘댕댕이와야옹이 cat&dog’ 채널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의 코에 피 묻은 고양이 발톱이 박혀 있었다.
이로 인해 양돌이는 고양이들과 강아지를 격리시켰고 몇 달간 상황이 지속되자 “잘 지내지도 못하는데 억지로 촬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며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이 퍼졌고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왜 제때 훈육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댕댕이와 야옹이 채널은 골든 리트리버와 길에서 구조된 5마리 고양이가 함께 하는 일상 영상을 공개해왔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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