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전소민의 지난 20년 추억이 공개됐다. 그녀야말로 ‘떡잎부터 예능인’이었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추억여행 레이스가 펼쳐졌다.
추억의 물건에 감정가를 매기는 시간. 송지효가 봉숭아꽃의 감정가를 높이고자 안간힘을 쓴 가운데 이광수는 “누나 애 많이 쓴다”라며 웃었다.
여기에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까지 더해지면 송지효는 “요즘엔 봉숭아꽃이 없더라. 나 이거 마트 가서 샀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12년 된 낙엽 책갈피를 가지고 나왔다. 전소민은 “길을 걷다가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지 않나. 걷다가 코트 모자로 낙엽이 들어온 거다. 대학 합격을 바라며 보관했는데 정말 합격했다”라고 추억을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전소민은 똥차를 만나면 윙크하고 이런 걸로 하루 스케줄이 꽉 차있다. 아주 바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기장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이거 어제 저녁에 쓴 거 아닌가?” “보여주기 식이다”라며 짓궂은 의심을 보냈다.
추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년 전 전 애인에 대한 상처로 눈물을 닦은 휴지가 공개되면 출연자들은 “TV 보던 그분이 얼마나 섬뜩하겠나?”라며 입을 모았다. 결국 전소민은 소장품은 최고가를 갱신했다.
그러나 이번 레이스는 팀 전으로 진행될 예정. 이에 런닝맨들은 “집안 싸움했다”라고 한탄했다.
더구나 미션에 실패할 경우 미션비가 차감되는 바. 물폭탄 벌칙의 주인공은 이광수와 유재석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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