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승현 가족부터 홍현희 부부까지, ‘불후의 명곡’에 총출동했다.
2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설기획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살림하는 남자들’의 김승현 가족이 포문을 열었다.
김언중과 백옥자 부부, 김승현과 김수빈 부녀가 각각 노사연의 ‘만남’과 태진아의 ‘동반자’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무대는 밴드 몽니의 김신의와 아버지 김형재 부자가 꾸몄다. 두 부자는 조영남의 ‘지금’을 선곡했다. 외모만큼이나 똑 닮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김신의 부자는 401표를 받으며 김승현 가족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성병숙과 서송희 모녀가 꾸몄다. 두 모녀는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함께 열창하며 모녀 파워를 증명했다. 함께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하모니가 귀를사로잡았다. 그러나 김신의 부자의 401표를 넘지는 못했다.
네 번째 무대는 흥 많고 끼 많은 김봉곤 가족이 꾸몄다. 김봉곤은 춘향이와 도령으로 변신한 두 딸과 함께 판소리 무대를 꾸몄다. 김봉곤 가족은 판소리 춘향가 중에 ‘사랑가’와 함께 마야의 ‘진달래꽃’무대를 선보였다. 딸들의 구성진 판소리가 흥을 북돋으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결국 김봉곤 가족은 427표를 받으며 김신의 부자를 꺾고 1승을 거두었다.
이어 유혜리와 최수린 자매가 다섯 번째 무대로 출격했다. 유혜리와 최수린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러나 김봉곤 가족의 427표를 꺾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출격했다. 두 부부는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선곡했다. 거침없는 춤실력과 폭풍랩이 어우러지며 무대를 흥으로 달궜다. 그러나 김봉곤 가족의 427표는 넘지 못했다. 결국 이날 가족 특집에선 김봉곤 가족이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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