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지원(34) KBS 간판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오는 4월 6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5살 연상의 훈남 영화감독이다.
정지원 아나와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2월께 연인이 됐다. 사계절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착실하고 선한 인상이 닮은 선남선녀 예비 부부는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따뜻하고, 꿈을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정 아나운서는 “영화 쪽이 어려운데, 대학 시절부터 영화를 전공하고 꾸준히 해온 점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6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예가중계’ MC를 맡은 정지원 아나운서. 그는 신현준, 김태진 등 ‘연예가중계’ 식구들이 많은 축하를 해줬다면서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정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 MC로서 스타들의 희로애락을 보면서 배운 것이 많고, 덕분에 결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면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예쁠 때, 좋은 사람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려고 한다. 좀 더 겸손하고, 성숙한 모습, 그리고 예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혼여행은 타히티. 정지원 아나운서는 폴 고갱의 그림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이 신혼여행지를 골랐다고 밝혔다.
정지원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IQ 156의 멘사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 ‘KBS 뉴스9’와 예능 프로그램 ‘풀하우스’ ‘도전 골든벨’ ‘TOP밴드3’ 등의 진행을 맡았다. 특히 ‘연예가중계’의 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2007년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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