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는 가수 케이시를 자랑스러워했다. 목소리 그 자체를 케이시가 성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조영수 작곡가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케이시(Kassy)는 지난 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를 발매했다. 이별 후 감성을 고스란히 녹인 곡들로 채워졌다. 그중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는 지니, 벅스, 네이버, 올레뮤직 등의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지난 6일 기준)까지 치솟았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그럼에도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케이시. 어떤 전략으로 케이시는 차트 1위를 찍을 수 있었을까. 다음은 케이시의 성공 포인트를 세 가지로 압축해봤다.
# 작곡가 조영수의 믿음
작곡가 조영수는 케이시를 발굴해 직접 앨범을 제작했다. 조영수는 케이시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케이시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만난 조영수는 “케이시는 자랑스러운 가수”라며 “목소리 하나로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로 케이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가을 맞춤 가을 노래
케이시는 가을이 시작하는 지점에 맞춰 앨범을 발매했다. 시즌을 겨냥해 만든 가을 감성 곡들이 적중한 셈이다. 특히 케이시의 경우 말하듯, 한숨 쉬듯, 우는 듯 부르는 구성으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가을밤 떠난 너’ 안에서 케이시는 이별 후 아파하는 여자로 마음을 토해냈다.
# 쓸쓸한 발라드 시리즈
케이시는 ‘가을밤 떠난 너’에 앞서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를 발표했다. 이들 역시 케이시의 담담하고 서정적인 보이스가 녹아 듣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연달아 공개한 세 곡 모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앞으로 케이시가 들려줄 음악을 듣게 하는 힘을 만들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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