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는 2일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와 문정희의 눈맞춤이 긴장감을 폭발시킬 전망이다.
앞서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김우기(장혁진 분)를 법정까지 끌고 온 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진실찾기’를 두고 치열하고 치밀한 법적 공방이 예고됐다.
이 가운데 1일 공개된 사진에는 차달건과 제시카리(문정희 분)가 찰나의 눈빛을 주고받는 ‘음소거 눈빛 대면’이 담겼다. 이는 제시카리가 B357기 추락 사고와 관련, 존엔마크사를 대표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장면이다.
사진 속 제시카리는 검은 수트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와 준비해 온 대본을 차분히 읽어내려 가고, 그 앞에 우뚝 선 차달건은 제시카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죽은 조카 훈이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더욱이 이후 차달건과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 제시카리와 달리, 차달건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이글대는 눈빛을 쏘며 제시카리를 노려보고 있다.
앞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공판의 증인으로 김우기를 가까스로 등판시켰다. 이후 어떤 판결이 내려졌기에 제시카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인지, 그 이유와 내용에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와 문정희가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현장의 공기 자체가 달라졌다”며 “차달건과 제시카리의 더욱 강렬해진 두 번째 대면에 담긴 놀라운 이야기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배가본드’ 13회는 ‘대한민국 대 푸에르토리코 야구 평가전’으로 인해 오는 1일 결방되며,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