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설아(조윤희 분)는 동생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의 교제 사실을 알았다. 이에 김설아는 구준휘에게 김청아와의 이별을 종용했고, 구준휘는 고민 끝에 김청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도진우(오민석 분)는 김영웅(박영규 분)과 김연아(조유정 분)에게 저녁을 사려고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웅은 구준휘(김재영 분)가 인터마켓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김청아(설인아 분)와 함께 부르면서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구준휘는 도진우와 사촌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고군분투했다.
이후, 도진우는 김영웅과 김연아를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이때 도진우는 김설아(조윤희 분)와 문태랑(윤박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다. 김설아는 문태랑에게 7살 때부터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나 오늘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문태랑은 김설아의 속도에 맞추겠다고 했다.
이어 도진우는 김설아와 문태랑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문태랑에게 자신의 차를 타라고 했다. 도진우는 문태랑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서 널 막을 거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일 뻔했지만, 문태랑이 피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이후, 도진우는 구준휘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구준휘는 김청아와 자신의 엄마에게만은 안 들키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발생하고 말았다. 김설아가 동생 김청아의 남자친구가 구준휘라는 사실을 알고 만 것.
결국 김설아는 구준휘에게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만났다. 김설아는 알고 시작했는지 모르고 시작했는지 물었다. 구준휘는 “알고 시작했다”고 답하며, “처음에는 궁금했고, 알고나서는 안타까웠고 외면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 됐다. 어쩌면 지금도 도망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김설아는 “그러면 확실히 도망쳐달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이어 “내 가족이랑 인연을 끊는 게 내 결혼 조건이었다. 이모님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하며 “정리해달라. 보통 사람들처럼 짧게 만났다가 헤어진 걸로”라고 강조했다. 구준휘는 헤어지겠다고 답했다.
이후 고민에 빠진 구준휘는 몰래 김설아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술 취한 사람을 챙기는 김설아의 모습을 보면서 구준휘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나 고민 끝에 구준휘는 결단을 내렸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그는 김청아에게 “김청아, 나한테서 떨어져”라고 이별을 통보했다. 김청아는 놀라서 이유를 물었고, 구준휘는 “싫어졌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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