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떼오가 K-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2주 차 프랑스 출신 떼오, 한국살이 2주 차 프랑스 출신 블란, 한국살이 9년 차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가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 ‘레미제라블’ 배우 3인방(떼오, 블란, 알렉스)은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 경북 상주로 여행을 떠났다.
새벽부터 고속버스에 오른 세 사람은 휴게소를 버스 환승소로 착각하고 내려 구경 삼매경에 빠졌다. 첫 한국 휴게소에서 본 음수대는 이들에게 미지의 존재. 손 씼는 장소, 아이스크림 기계 등으로 착각해 웃음을 안겼다. 또 판매용 옹기를 보고 “유골함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은 마네킹에 씌워진 방한용 워머를 보고 “한국 종교가 뭐지?”라며 심각한 고민에 빠져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다.
자연스럽게 환승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버스 귀환한 세 사람의 모습에 MC 김준현은 “버스가 많았으면 큰 일 날 뻔 했다”면서 “버스는 15분만 기다린다. 오래 기다리게 하면 그냥 가버린다”고 말해 떼오와 블란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문경새재로 향하던 떼오는 “드라마 ‘킹덤’의 실제 촬영지를 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K-좀비와 F-좀비의 차이를 묻자 떼오는 “K-좀비 정말 빨리 달린다. 그래서 한국 좀비가 싫다.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신 듯한 느린 프랑스 좀비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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