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문치가 엑소(EXO) 디오(D.O)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작곡가 겸 가수 박문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월요일 코너 ‘볼륨 발렛 토킹’ 지기 유재환은 박문치에 대해 “존경한다. 무조건 컬래버 기대한다”면서 박수로 환영했다.
박문치는 지난 2월 28일 데이식스 영케이와 컬래버 작업으로 ‘What a Wonderful Word’를 발표했다. 그는 “제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곡을 원래 써놨었다. 잘 어울리는 가사를 찾아다가 전구가 옆에서 띵 하면서 영케이 씨가 생각났다. 연락했더니 흔쾌히 OK를 해주셔서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단어로 꾸며봐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고백하는 순수함이 묻어나는 곡 ‘What a Wonderful Word’에서 말하는 ‘멋진 말’은 무엇인지 묻자 박문치는 “가사에 ‘사랑이라고 흔히 부르지’라는 부분이 있다.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 감정을 노래했다”면서 “저마다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싹쓰리(SSAK3) 당시 뉴트로 음악으로 화제가 되었던 박문치. “그때 팬이 되었다”는 사연에 유재환은 “나도 명수형이랑 같이 곡 만들어서 보냈었다. EDM 스러운 거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 a Wonderful Word’를 들은 후 유재환은 “도입과 끝 부분이 좋았다. 그런데 문치 씨 목소리가 너무 없다. 나보다 잘하고 유명해서 부러웠다”면서 컬래버에 대한 갈망을 어필했다. 박문치는 “연락처 교환했잖냐. 컬래버 OK”라고 흔쾌히 답했다.
한편 “본명으로 활동할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힌 박문치는 ‘곡 주고 싶은 가수?’로 엑소 디오를 꼽았다. 그는 “엑소 디오 씨와 발라드 한번 함께 해보고 싶다. 불꽃을 한번 지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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