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홀리 holy’ 채널
유튜버 홀리가 다이어트 콘텐츠에 소홀했던 점을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홀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이제이님 채널에 ‘구해줘 살즈 에피소드 11’이 업로드 된 이후,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카메라 앞에 서게 됐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힌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구해줘 살즈’는 제이제이님이 저에게 좋은 마음으로 제안하셨던 프로젝트였으나 제가 그 취지에 맞지 않게 불성실하게 임하여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식단과 운동을 게을리하고 의지를 다잡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홀리는 “특히 제이제이님이 4개월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고생하셨는데 논란이 휘말리게 되는 누를 끼치게 된 것에 너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유튜버 제이제이에게도 사과했다.
유튜브 ‘홀리 holy’ 채널
지난 7월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는 뷰티 유튜버 홀리에게 다이어트 프로젝트 ‘구해줘 살즈’를 제안했고 홀리는 4개월간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실패 시 국토대장정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월 24일 게재된 체중 감량 최종 결과를 알린 영상에서 홀리는 5.5kg 체중을 감량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구독자들은 “체중 감량 프로젝트를 게을리 했다”, “중간에 발목 다친 이유는 술 먹고 넘어져서 그렇다”, “발목을 다쳤다는 핑계로 다이어트 하지 않아 놓고 최종 결과 날 부목을 방패 삼았다”는 등 프로젝트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다.
유튜브 ‘홀리 holy’ 채널
이에 홀리는 2주간 활동을 중단한 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공황장애를 고백했지만 그 사이 친구들과 제주도를 여행간 사실이 드러나자 팬들에게 더욱 공분을 샀다.
급기야 홀리는 유튜브에 영상으로 자신의 입장과 사과말을 남기게 된 것이다.
홀리는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한 사과와 피드백을 하지 않은 채 저는 11월 27일에 제주도에 다녀왔고 이후에도 침묵하고 감정만 내세운 피드백으로 홀팸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격려로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홀팸 분들과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대한 소통과 신중함이 부족하였음을 인정하고 세심하게 돌아보겠습니다. 이번 일을 제 자신이 더 발전하고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홀리 이주영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버 홀리는 11월 기준으로 구독자 60만명이었으나 이번 일로 인해 한 달사이 구독자 3만 명이 감소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간 후에도 구독자들은 “다이어트 실패 때문에 비판이 아니라고요. 무책임함에 대한 팬들의 비판은 수용하고 발전할 생각을 해야지 이번건 너무 심했지 타 유튜버 커리어에도 직결되는 내용인데 트레이너만 안달이고 혼자 천하태평 설렁설렁”, “근대 매번 핑계에 또 핑계에 인정안하다 결국 사과… 솔직히 진정성이라곤 이제 일도 없어보임”라며 댓글로 홀리를 비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