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정철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예능 ‘수미산장’에 출연,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배우 박정철이 지난 2월 성황리 막을 내린 연극 ‘도시의 얼굴들’에 이어, 연극 ‘오월의 햇살’에 캐스팅돼 쉴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알베르 까뮈의 원작 ‘정의의 사람들’을 원작으로 한 ‘오월의 햇살’은 1980년대 어느 날 정의의 이름으로 ‘그놈’을 심판하기 위해 모여 있는 어느 혁명 단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의’와 ‘인간애’가 무너져가는 현실 속 우리의 삶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극 중 박정철은 ‘김민철’ 역으로 분한다. 혼란의 시대에 정의 실현을 위해 모인 혁명단체의 대장인 김민철은 인간애 때문에 결단력과 과단성은 부족하지만 온유한 책임감으로 무장되어 있는 조직의 맏형이다.
이에, 박정철은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 등을 오가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라고.
한편, 박정철이 열연을 예고한 ‘오월의 햇살’은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완소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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