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해 30일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1일 해기님은 ‘트게더’ 커뮤니티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제가 어제 술 먹고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서 “중국인한테 해킹 당해서 아이템이 사라졌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 먹고 해서는 안 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짱X라는 발언을 했다. 다시보기 바로 삭제하기는 했는데 신고조치가 들어가 정지를 먹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해기님은 “제가 잠시 미쳤었나 봅니다. 일단 발언 실수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무지한 탓인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방송 어떻게 해야 할지는 추후 공지 드리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트위치 ‘증오 행위 및 괴롭힘’ 규정에는 혐오, 편견, 편협에 의한 행위를 일체 허용하지 않으며 인종, 민족, 피부색, 계급, 출신 국가, 이민 신분, 종교, 성별, 젠더, 젠더 정체성, 성적 지향, 장애, 심각한 질환, 병역 여부 등 보호받아야 할 특성을 근거로 한 차별, 비하, 괴롭힘, 폭력 행위를 조장하거나 장려하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규정을 어길 시 정지처분을 내리고 있다.
2일 해기님은 “메일 확인했더니 7일이라고 뜬다. 한달이나 2주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고 일주일 후에 봬요”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해기님은 트위치에서 온라인 게임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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