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호 가수와 63호 가수가 13호 가수와 17호 가수를 꺾고 ‘싱어게인’ 팀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선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예선 올 어게인에 빛나는 17호 가수와 록 스피릿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13호 가수가 팀으로 만났다.
“두 분이 뭉치면 무대가 터질 것”이라는 윤도현의 예상대로 이들은 댄스곡인 이현우의 ‘꿈’을 록 스타일로 편곡, 압도적인 고음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규현이 “정신이 몽롱해졌다. 내가 뭘 본 거지 싶다. 대 환장 파티다”라고 극찬했다면 김이나는 “정말 이국적이면서 세상 매운 무대다”라고 평했다.
이에 맞서 강렬한 개성과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63호 가수와 ‘추노’의 OST ‘바꿔’의 주인공으로 올 어게인을 획득한 20호 가수가 출격했다.
이들의 선곡은 김현식의 ‘넋두리’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귀한 무대’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이선희는 “멋있게 잘 봤다. 두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바라보지 않더라. 그럼에도 호흡이 딱 맞는 걸 보니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가수의 감정이 너무 과하면 청자들은 움칫하기 마련인데 도리어 빠져들게 되는 무대였다. 연륜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승자는 단 한 팀. 5대 3으로 20호 가수, 63호 가수가 승리를 거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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