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최우성이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시리즈물 ‘XX+XY’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XX+XY’는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나 성별 선택의 결정권이 있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최우성은 ‘방우람’으로 변신한다. ‘방우람’은 풋풋하고 순수하며 따뜻한 마음씨까지 가진 데다가 누나만 셋을 둔 덕분에 여자를 대하는 매너가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 있기까지 한 인물로, 또 다른 주연인 재이(안현호 분)로 인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지만 이내 자기 마음을 깨닫고 표현을 아끼지 않는 직진남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우성은 맡은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표현해내며 호응을 받은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 우월한 피지컬을 통해 풋풋한 고등학생 ‘우람’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데뷔한 최우성은 일진이었지만 반성 후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는 ’임건혁’역을 맡아 첫 브라운관 데뷔임에도 강렬한 눈도장을 남겼다. 이후, ‘웰컴2라이프’와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대박 부동산’, ‘간 떨어지는 동거’, ‘경찰수업’ 등 여러 작품에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우성은 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만년 전교 2등 ‘장규영’으로 출연, 극 중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트러블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능청스러운 말투에 강단 있는 눈빛 연기로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몰입까지 이끌었다.
최근에는 첫 주연작인 영화 ‘룸 쉐어링’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전하며 계속되는 열일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데뷔 후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된 최우성이 ‘XX+XY’를 통해 보여줄 색다른 캐릭터와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오프닝(O’pening) ‘XX+XY’는 오는 5월 9일과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사진=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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