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의 공식 막내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양세찬 VS 전소민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오프닝은 양세찬과 전소민 없이 진행됐다. 그럼에도 쉼 없이 수다를 늘어놓는 런닝맨들을 보며 전소민은 “이의 있다. 왜 우리가 없는데 우리 얘기를 안 하나. 이상해하지도 않는다”며 섭섭해 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런 걸 보니 우리 없이도 잘 돌아가는구나 싶다. 그러니 열심히 해야 한다. 빈자리가 안 느껴지니까. 저기 지석진이 없어도 잘 돌아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런닝맨’의 진정한 막내를 가리는 ‘양세찬 VS 전소민’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 미션에 앞서 ‘양세찬과 전소민 중 조금 더 어른스러운 멤버는?’이라는 주제의 여론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런닝맨들은 “어른스러운 건 양세찬”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김종국은 “굳이 막내를 뽑는다는 건 궂은일을 전담으로 시키겠다는 건데 그런 거라면 양세찬이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두 막내의 필승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전소민은 자신의 필승무기로 ‘눈물’을 꼽았다. 전소민은 김종국을 응시하는 것만으로 20초 만에 눈물을 터뜨린 눈물의 여왕.
“김종국을 보면 그렇게 된다”는 전소민의 농담에 김종국은 “내가 그 정도니?”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따른 ‘눈물 대결’에선 양세찬 팀의 지석진과 전소민 팀의 유재석이 맞붙었다. 미션을 위해 안경을 벗은 유재석을 보며 하하는 “진짜 못생겼다”고 야유했다.
그럼에도 눈물을 흘리지 못한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형한테 심하게 욕 좀 해보라”고 주문했고, 김종국은 욕 대신 매서운 주먹을 날리는 것으로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그 시각 지석진은 미처 하지 못한 연예대상 수상소감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았다. 그 결과 지석진이 먼저 눈물을 터뜨리며 신승을 거뒀다.
이어진 최종투표. 전소민의 이름이 줄을 이은 상황에 당사자인 전소민은 “잊을만하면 전소민이다”라고 한탄하다가도 “종이 싹 모아서 달라. 이름 누군지 보게”라고 덧붙였다.
결국 공식 막내로 명명된 전소민은 송지효를 벌칙동무로 지목, 예고용 낚시 소스 촬영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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