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김병옥 “대중탕에서 마주친 팬과 알몸으로 사진촬영”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병옥이 알몸으로 팬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김병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김병옥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악역 연기의 대가다. 이날 김병옥은 이 같은 악역 이미지 때문에 대중탕에서 인사를 받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김병옥은 “대중탕에 자주 가는데 주로 탕 안에서 대사 연습을 한다”면서 “내 대사들이 대부분 거칠지 않나. 혼자 중얼중얼 하는데 옆에서 정적이 인거다. 연기 연습이라고 사과했다”면서 관련 일화를 전했다.

이어 “머리를 말리다가 사진을 찍은 적도 있다”며 “알몸이라 굉장히 불편했는데 그분 입장에선 이때 아니면 언제 찍을까, 란 생각이 들더라. 고민 끝에 승낙을 하고 얼굴만 나오게 찍었다”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