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김희선. 결혼생활도 예쁘게 하는 똑순이였다. 그녀는 ‘우블리’ 우효광처럼 결혼생활에 대한 로망을 키웠다.
지난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 김희선 2부가 방송됐다. 1부에서 김희선은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임신 당시 몸무게가 82kg까지 쪘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모유 수유 얘기를 하며 70금 토크를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선은 “아이가 젖을 안 먹으면 모유를 빼줘야 하는데, 모유를 쭉 짜면 천장까지 치솟는다”고 밝히며, 자신이 참젖이라고 했다. “참젖은 일반 모유에 비해 진하다고 하더라. 뽀얗고 끈적끈적하면서 농도가 강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어머니들도 자신들도 참젖이라면서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지난 방송에서는 사랑받는 며느리로 사는 법을 자랑했다. 김희선과 남편이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시아버지는 약을 챙겨주고, 시어머니는 술국 등 음식을 챙겨준다고. 김희선은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 팁에 대해 “사실 며느리니깐 잘 보이려고 하는데, 잘 받아주시는 어머니도 필요한 것 같다. 좋은 팁도 주시고, 김장도 담궈주신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시어머니 성격이 화통하다면서 자랑을 이어갔다. 김희선은 남편과 싸우면 시어머니한테 토로하는데, “요즘 그러면 걔(아들) 소박 맞아”라면서 며느리와 같이 욕해준다고. 김희선은 “시어머니와 장을 보러 가면 친딸인 줄 안다”면서 애정도 전했다. 김희선보다 더욱 털털해보이는 시어머니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증을 키우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애교 많고 말도 예쁘게 하는 김희선은 ‘미우새’ 어머니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어머니들의 급회식 제안에 김희선은 함께하기까지 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김희선의 매력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더욱 빛났다. 특히 결혼을 하니 더욱 여유가 있어지고, 그 매력이 배가 됐다. 김희선이 쏟아지는 재출연 요청에 응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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