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평화를 꿈꾼다. 비단 한국이 아닌 전 세계 아이들을 바라본다. 생일 마저도 특별하게 보내는 월드스타. 탄생을 축복받는 지드래곤(GD) 혹은 권지용.
1988년 8월 18일생 지드래곤은 자신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나누고자 한다. 음악으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숫자 ‘8’을 힘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있다. ‘19880818’에 가장 많은 ‘8’에 특별한 기운을 갖고 있다고 느끼는지도.
지드래곤은 오늘(18일) 생일을 맞아 8180만 원을 기부했다.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런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자신의 생일에 맞춰 몸이 불편한 아동이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 자신의 생일과 맞춘 금액 8180원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일 자축을 일부가 아닌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하려는 의도를 짐작케 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로서 지드래곤의 절대적 영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평화는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
지드래곤은 기부에 이어 18일 오후 8시 18분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공개하며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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