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콘서트’ 1000회를 맞이해 20년의 역사를 총정리한다.
오늘(1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의 1000회 방송에서는 초특급 게스트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코너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코미디사에 한 획을 그은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봤다.
▶개그콘서트의 탄생! 20년을 이어온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1999년 9월 4일 전유성, 김미화를 중심으로 김대희, 김준호, 심현섭, 김영철 등 베테랑 코미디언과 신인 코미디언이 뭉쳐 첫 선을 보인 ‘개그콘서트’는 우리나라 첫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그 후 20년동안 ‘갈갈이 패밀리’ ‘고음불가’ ‘사랑의 가족’을 포함, 약 1,500개의 코너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에 끊임없는 웃음을 전달해왔다.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유행어 대방출
‘개그콘서트‘는 수많은 유행어로 대한민국의 유행을 이끌어왔다. ’그까이꺼 대충~‘, ’그건 니 생각이고‘, ’브라우니 물어!‘, ’소고기 사묵겠지‘ 등 다양한 유행어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재미를 안겼다. 특히 시청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유행어로 옥동자의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이 선정,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달인’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이자 캐릭터로 선정된 ‘달인’은 3년 11개월동안 총 197회 방송되며 가장 오래도록 사랑받은 코너다. 달인 김병만은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라는 유행어와 함께 허술함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묘기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대화가 필요해’, ‘마빡이’, ‘분장실의 강선생님’, ‘생활 사투리’가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 2~5위에 선정,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왔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와 소재들로 대한민국에 웃음을 선사한 ‘개그콘서트’는 오늘 밤 1000회 특집 방송을 통해 20년간의 역사를 총정리하며 그동안 사랑받은 코너와 캐릭터들의 귀환을 예고, 주말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KBS2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은 오늘(1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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