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돌아온 규현이 MC가 아닌 게스트로 ‘라스’에 떴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규현은 입대 전 ‘라스’의 MC로 6년간 활동했음에도 MC 복귀를 거절한데 대해 “독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콘셉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규현은 또 ‘라스’ MC로 은혁을 추천했다며 “6년 넘게 해왔던 자리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라스’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되지. 이 자리가 무슨 슈퍼주니어가 돌아가면서 하는 자린가?”라며 격앙되게 반응했다.
규현은 “나와 김희철이 하는 얘기가 우리가 예능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꽤 있지만 제일 재밌는 사람은 은혁이라는 거다. 은혁이 빛을 못 보는 것 같아서 던져본 거다. 솔직한 마음은 누가 와도 응원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현은 “공백 기간에도 예능감은 여전하다는데?”라는 짓궂은 물음에 “복귀 후 한 마디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했다. 그런데 나름 분량이 나오고 편집도 괜찮게 되고 다행스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은지원이 함께 출연해 규현을 ‘기댈 수 있는 존재’라 치켜세웠다. 규현에겐 꾸미지 않은 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이에 윤종신과 김구라는 “어떤 친구들은 규현을 불편해한다” “많이 딱딱한 편”이라고 규현을 몰아갔다. 규현은 “서운한가?”라며 웃었다.
여기에 규현이 술에 취하면 애교가 많아진다는 이진호의 고백이 더해지면 윤종신과 김구라는 “우리한텐 애교가 없다”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한술 더 떠 이들은 규현에게 보스기질이 있다며 몰이를 이어갔다. 이에 규현은 “미치겠다. 난 한 마디도 안했다”라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