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WATCHER(왓쳐)’ 김현주가 서늘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인생 캐릭터로 돌아온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 측은 13일,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현주의 스틸컷과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마치 안개를 씌운 듯 차가운 얼굴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철벽의 포커페이스는 한태주라는 인물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상대를 주시하는 한태주.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은 서늘하고 비밀스럽기까지 하다. 감정을 절제한 내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차가운 얼굴에 감춰진 ‘한태주’의 이야기와 그가 쫓는 진실에 궁금증을 더한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한태주는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범죄자를 변호하는 인기 변호사이자 ‘협상의 달인’이다. 한때는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변화를 맞는 인물.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캐릭터 분석에 신중을 다했다는 김현주는 “인물 간의 심리전을 요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물이다. 배우라면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주는 이어 “한태주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쉽지는 않다. 목적과 동기를 드러내지 않고 상대를 서서히 조여 가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말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왓쳐’ 제작진은 “김현주 특유의 섬세함과 단단함, 치밀함과 부드러움으로 한태주의 입체적인 면을 완성시키고 있다. 김현주가 아닌 한태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하고도 완벽한 연기로 매력을 끌어 올렸다”라며 “한계 없는 배우 김현주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왓쳐’ 는 오는 7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OCN ‘W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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