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네덜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중화요리 맛에 반했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른 네덜란드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덜란드 친구들은 일단 휴게소 내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사방에서 ‘딩동’ 소리가 들려왔다. 음식이 나오는 소리. 이때부터 네덜란드 친구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어떻게 주문하는지 눈치를 봤다.
계산대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은 뒤, 딩동 소리가 들리면 음식을 찾아가는 시스템. 친구들은 “어렵다”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친구들이 주문한 음식은 짜장면과 군만두, 치즈 돈가스였다. 신기하게 생긴 짜장면. 비주얼과 달리 달콤한 맛에 친구들은 한목소리로 “이거 정말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단무지를 맛보고 표정이 변했다. 패널들은 맛이 이상해서 그런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네덜란드 친구들은 “이게 더 맛있는데?”라며 “신 게 이 음식(짜장면)과 조화가 맞네”라고 신기해했다. 입맛 까다로운 레네는 “맛있다. 납치돼도 모를 맛”이라며 중화요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휴게소 문화를 접한 이들은 “이건 정말 암스테르담에 없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야무지게 두 손으로 군만두를 집어먹고, 치즈 돈가스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음미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에브리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