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슈퍼히어러’ 연출자인 민철기 PD가 방송인 장성규를 MC로 섭외하면서 “시의적절한 프리 선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14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서 장성규를 MC로 섭외한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고 “새로운 인물과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고민이 있는데, MC도 마찬가지였다”면서 “MC를 고민하던 차에 장성규가 적임자라 생각했는데, 때마침 프리 선언을 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민 PD는 “김성주, 전현무와 친하기도 하고 유능하고 잘하지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 않나”라며 “장성규가 프리 선언을 안 했으면 쓸 수도 없었을 텐데, 때마침 프리 선언을 해줘서 자석에 끌리듯 우리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슈퍼 히어러’는 본격 ‘귀피셜(자신의 귀를 근거로 한 주장)’ 음악 추리 예능. 톱클래스 뮤지션들이 ‘히어러(Hearer)’로 출연한다. 싱어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 듣고 5인의 싱어 중 매주 주제에 맞는 진짜 싱어를 찾아내야 하다.
이 과정에서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들은 심리 공격을 펼친다. ‘히어러’로는 윤종신 강타 장윤정 케이윌 차은우가, ‘빌런’으로는 김구라 박준형 붐 황제성 엄현경이 활약한다. 장성규가 MC를 맡았다.
‘슈퍼히어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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