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창석이 투자자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선 유월(오창석)과 시월(윤소이)의 1년 후가 그려졌다.
시월과 광일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다. 이날 광일은 대표로 새 사업체를 꾸리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제 시작이니 차차 나아지겠지”라며 고민을 토해냈다.
이에 시월은 “직원들 말이에요. 낮엔 멍 때리거나 잠자고 밤에는 인터넷 게임하고 너무 풀어져 있는 건 아닌지”라고 우려했다.
24시간 직원들을 감시할 수 없다는 광일에 시월은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지만 회사를 직원들 놀이터로 만들면 안 되잖아요. 심지어 어떤 직원은 일하는 시간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었어요. 그래서 경영이 중요해요”라고 조언했다.
앞서 시월은 부실 계열사 처분이라는 과감한 솔루션을 내놓는 것으로 정희와 태준의 호감을 산 바 있다.
한편 유월 역시 자립에 성공했다. 덕실(하시은)을 통해 재복의 사무실에 입성한 유월은 1년 사이 주식공부에 집중했다.
그 결과 유월은 단 1년 만에 10배의 수입을 내는데 성공했다. 재복에게 빌린 돈을 갚으며 유월은 “제가 빌린 원금과 이자입니다. 약속 지켰습니다”라며 웃었다. 재복은 “대단하네. 나보다 수입률이 좋구먼”이라며 놀라워했다.
재복은 또 “자네가 천석을 채워주지 않겠나? 내 돈을 좀 불려 달라는 걸세. 해줄 수 있지?”라며 손을 내밀었다.
유월은 이를 받아들이곤 “저도 부탁이 있습니다. 제 신분을 만들어주세요”라고 청했다.
시월이 있는 양지 가를 찾아 “두고 봐. 앞으로 내가 너희들보다 더 많이 벌 거니까”라며 복수를 다짐하는 유월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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