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녹두꽃’ 황영희, 백은혜가 짧지만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이다.
황영희는 백가네의 정실부인이자 윤시윤(백이현) 어머니 채씨로, 백은혜는 채씨의 큰딸이자 백가네 장녀인 백이화로 분해 탄탄한 연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녹두꽃’ 29~30회에서는 박규영(황명심)이 박지환(김가)에 의해 늑혼을 당하자 윤시윤이 사람들을 죽이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윤시윤의 충격적인 행동에 망연자실해 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윤시윤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은 ‘녹두꽃’에서 완벽한 사투리 구사는 물론 극의 재미를 더하는 실제 모녀같은 ‘모녀 케미’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녹두꽃’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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