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유태오가 연기자로서 최종 목표를 드러냈다.
18일 앳스타일 측은 유태오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유태오는 흰색 반팔 셔츠를 입고 턱을 괸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다른 화보에서는 간편한 셔츠와 검정색 바지를 착용한 채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태오는 최근 방영 중인 tvN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받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긴 무명 배우 생활을 한 터라 시청자 분들이 관심 있게 봐주셔도 쉽게 자만하지는 않는다”며 “연기를 돌아보고 좋았던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는 편”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극 중 야성적인 모습의 전사 라가즈를 소화한 유태오는 “호랑이나 사자를 연상시키는 전사들의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영화 ‘라이온킹’ 속 사자들의 싸움 장면을 보며 몸 연기를 익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레토’에서 빅토르 최 역할로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그는 “영화제 이후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며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SBS ‘배가본드’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독일 태생 한국인으로서 배우를 꿈꾸게 된 이유를 묻자 “영화를 좋아해 무작정 찾아간 뉴욕에서 3개월간 연기를 배웠다”며 “농구 선수로서 느꼈던 만족감을 무대 위에서 느끼며 운동보다 연기를 더 원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농구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려 마음 고생도 했지만, 지금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상을 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태오의 자세한 인터뷰는 앳스타일 매거진 2019년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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