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의 빅픽처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의 60분을 순간 삭제시켰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14화는 서지욱(권수현 분)의 섬뜩한 실체와 악마의 가면을 벗기기 위한 데스매치가 숨가쁘게 그려져 안방극장은 시종일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극한의 광기를 폭발시키는 서지욱과 그를 제지하려는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의 맞대결이 긴박감을 끌어올렸다.
고세연을 냉동창고에 감금하고 장희진(한소희 분) 모친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하며 자신의 혈흔과 증거를 인멸하는 등 친부 오영철(이성재 분) 못지 않은 서지욱의 악행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고세연 차민은 서지욱 몰락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판사 A의 아들이자 지검 에이스 검사 B군. 알고 보면 살인마의 자식’이라는 찌라시를 공개적으로 유포했고 서지욱에게 수 차례 배송된 선물상자의 배달 날짜와 시간, 출발 장소, 의뢰인 신상 등을 추적, 서지욱과 ‘연쇄살인마’ 오영철의 내통을 입증했다.
판을 키워 서지욱을 잡기 위한 두 사람의 번뜩이는 한 수가 빛을 발한 가운데 이제 남은 건 오영철-서지욱이 범죄를 공모했다는 증거뿐. 서지욱을 처절하게 몰락시킬 고세연-차민의 최후의 일격이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고세연 차민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서로를 향한 뜨거운 진심을 확인하며 완벽한 꽃길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두 사람의 깊어진 사랑과 함께 차민은 고세연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고세연 차민의 진한 입맞춤은 안방극장의 설렘 온도를 급상승시키며 두 사람 앞에 펼쳐질 꽃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드높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어비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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