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아내 서수연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이필모가 “너무 순식간에 벌어져서 굉장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모는 20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처음 알게 됐을 때는 (서수연과) 서로 이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다. ‘어?’, ‘정말?’ 감탄사만 오갔다”며 “나중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내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필모는 지난 4월 본지를 통해 아내 서수연의 임신 소식이 알려졌고, 20일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확인한 바로는 현재 임신 27주에 접어든 상태.
이필모는 아이를 가진 친구들의 조언을 참고해 태교와 출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교 여행을 많이 하고 있다. ‘그날들’ 지방공연 때도 아내와 함께 이곳저곳 다니면서 좋은 곳을 많이 구경했다. 최근에는 단 둘이서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필모는 친구들의 뼈 있는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이 ‘아이는 뱃 속에 있을 때 제일 좋다’, ‘태어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벌써부터 겁주고 있다”며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어 “육아는 어떨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현재는 2세가 태어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콧대가 벌써 나를 닮아 높다”며 2세 자랑을 했다.
앞으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필모는 “내 삶의 큰 변화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아빠이자, 아내에게도 잘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필모는 최근 뮤지컬 ‘그날들’을 끝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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