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곧 부모가 된다. 임신 사실을 공식 발표해 축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필모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뮤지컬 ‘그날들’ 종연 소감을 전하면서, 곧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TV리포트 본지가 이필모와 서수연의 임신을 보도하고, 2개월 만이다.
이필모는 ‘그날들’ 공연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그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어서,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됐다”며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본지의 임신 보도 당시 이필모는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대중들은 서수연의 임신을 암묵적으로 인정해왔다. 특히 최근 서수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그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배를 가리거나, 통이 큰 옷을 입고 있기 때문. 또한 이필모와 서수연은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필모는 태교 여행이었다고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필모의 임신 발표 이후 소속사 측은 “서수연 씨가 임신 중인 것이 맞다. 정확한 출산 예정 시기는 모른다. 다만, 이필모 씨가 아이가 황금 돼지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출산 예정이다”고 밝혔다.
TV리포트 확인 결과, 서수연은 임신 27주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이필모는 2세 계획에 대해 “올해 안에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던 바. 꿈을 이루게 됐다.
이필모는 20일 TV리포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처음 알게 됐을 때는 (서수연과) 서로 이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다. ‘어?’, ‘정말?’ 감탄사만 오갔다”며 “나중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내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육아는 어떨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현재는 2세가 태어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콧대가 벌써 나를 닮아 높다”고 자랑하면서, 부성애를 과시했다.
또한 이필모는 앞으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내 삶의 큰 변화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아빠이자, 아내에게도 잘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필연 커플’이 되고 부부가 됐다. 올해 나이 46세인 이필모는 결혼도 빨리 하고, 2세도 빨리 갖고 싶어했다. 그의 바람대로 초고속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더욱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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