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주인공 김수로가 “구단주 사인하는 날 배우가 됐을 때 만큼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21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로는 구단을 인수하게 된 이유와 구단 인수 금액 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략 10여년 첼시 경기를 직관했다. 첼시는 전 구장을 다 가봤다. 의리를 지키려면 런던에 있는 나의 팀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구단을 인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수로는 구단 인수 금액에 대해 “구단을 인수했다고 김수로가 돈을 많이 벌었구나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가족 부양하느라 돈이 정말 없다”며 “그래도 열심히 살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 만한 금액이었다. 정확한 금액은 ‘만수로’를 통해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박문성은 “김수로가 돈이 정말로 없다. 기대가 있었는데 이상한 집에 가둬놓았다. 이런 열정페이가 없다. 사회적으로 고발해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한 김수로가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와 의기투합해 구단을 이끌어가는 내용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