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더 짠내투어’를 통해 첫 설계자에 도전한 톱모델 한혜진.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르게 친근하고 누나 같은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더 짠내 투어’에서는 한혜진이 지난주에 이어 대만 가오슝에서 ‘힙트로’ 투어를 선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파격 누드 화보로 화제를 모은 한혜진. ‘몸매 관리는 언제,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한혜진의 투어는 ‘먹방의 연속’이었다.
한혜진은 펑리수 맛집을 소개하고, 멤버들을 식당으로 안내했다. 한혜진은 멤버들이 원하는 메뉴를 모두 시켜줬다. 특히 국물이 있는 요리를 좋아하는 박명수를 위해 쌀국수를 따로 시키기도.
멤버들은 풍성한 음식에 “이렇게 다 시켜도 되냐”고 걱정했다. 한혜진은 괜찮다고 했지만, 직원에게 미리 “얼마가 나오는지 먼저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식후에는 야경을 즐기러 갔다. ‘사랑의 강’ 아이허에 가서 곤돌라를 탔다. 대만의 야경에 멤버들은 흠뻑 빠졌다. 이탈리아 배네치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오고 싶다고 마음을 표했다.
한혜진의 투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야시장을 찾았다. 한혜진은 열대 과일, 만두, 꼬치 등을 푸짐하게 샀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더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맛이었다. 광희는 “‘짠내투어’하면서 이렇게 먹은 적이 있었나”라면서 놀라워했다. 특히 한혜진은 광희에게 과일을 까주는 등, 누나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멤버들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다. 이용진은 현재의 아내를 보자 행복한 미래가 그려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나도 그랬다. 지금까지 만난 모든 남성분들에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연애는, 죽을 때까지 숙제인 것 같다”면서 “결혼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깐”이라고 솔직 발언을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맥주병 게임을 통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중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모두가 실패한 가운데, 한혜진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한혜진은 더운날 고생한 멤버들이 좋은 곳에서 자기를 바랐지만 게임 성공에 실패하고 좌절했다. 다행히 게스트하우스는 1일 1만 4천원이지만 깔끔하고 좋았다. 한혜진의 여행 경비는 1인 하루 총 62000원으로 집계됐다.
‘더 짠내 투어’를 통해 한혜진의 새로운 매력이 발견됐다. 여행 설계자는 처음인 한혜진은 멘탈붕괴가 됐지만, 내색하지 않고 멤버들을 이끌었다. 특히 더운 날씨 속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챙기며 책임감 넘치고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사랑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화끈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더 짠내투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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