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검법남녀2’가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한국형 수사물의 새 시대를 연 MBC ‘검법남녀 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공조를 그리며 시즌 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이어 매회 새롭게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MBC의 첫 시즌제 드라마로 ‘검법남녀 2’는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노도철 감독과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민지은 작가가 서로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장르물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검법남녀 2’ 제작진 및 출연 배우들은 1일 방영을 앞두고 2막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 01. 의문의 닥터K 장철의 행보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의사로서의 모습과 반대로 의문의 살인사건의 중심에서 사건을 미궁으로 끌어가는 닥터K 장철(노민우)의 미스터리한 이중생활이 밝혀지면서 노도철 감독과 노민우는 앞으로 펼쳐질 장철의 행보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노 감독은 “장철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진다. 앞으로 만나게 될 장철의 반전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밝혔다.
노민우는 “앞으로 닥터K의 과감한 동선들이 공개될 예정인데 이를 토대로 긴장감 있는 장면들이 연출될 것 같다”며 “백범과 팽팽한 대립구도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02. 신뢰 속에 더욱 탄탄해지는 리얼 공조 팀플레이
정재영과 정유미는 더욱 끈끈해진 백범과 은솔의 공조를 꼽았다. 지난 시즌 사회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법의학자 백범과 감정이 먼저 앞섰던 좌충우돌 초짜 검사 은솔이 수사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게 되면서 강력해진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때로는 상충되는 의견들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함께 했던 시간만큼 쌓인 신뢰 안에서 이뤄지는 팀플레이가 더욱 강력해졌음을 예고하고 있다.
정재영은 “매회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의견 대립이나 갈등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수사 과정이 앞으로 기대할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정유미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건들 속에서 어떻게 사건을 풀어 나가게 될지 앞으로 보여질 팀워크에 대해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03. 하나씩 베일이 벗겨지는 ‘오만상 사건’
지난 시즌 터무니없는 교통사고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극악무도 악인 오만상이 살아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만석과 샐리킴을 맡은 강승현은 지난 시즌 미제로 끝난 오만상 사건과 그와 함께 개입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검법남녀2’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오만석은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이 시즌2에 재등장하면서 이 사건이 어떻게 풀리게 될지 기대 되는 부분”이라며 “시즌제라는 장점으로 긴 호흡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오만상 사건이 전혀 다른 사건들을 만나 해결할 수 있을 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승현은 “지난 시즌 시청자로서 오만상 사건을 재미있게 봤다”며 “시즌1 때부터 연결 되어온 오만상과 동부지검 수뇌부의 비리들이 드러나며 점점 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제2막의 관전 포인트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노도철 감독은 “극이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데 앞으로 펼쳐지게 될 일들은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던 허를 찌르는 반전들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얘기가 오갔던 민감한 사항을 검법남녀 스타일로 다룰 예정이다”며 “미화하거나 서투른 결론을 내지 않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사건을 담담히 조망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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