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창석이 만취 상태로 하시은을 윤소이로 오해했다.
1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선 태양(오창석)과 시월(윤소이)이 그리움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월의 눈물에 동요한 태양을 보며 기준(이수용)은 “너 아직 그 여자 못 잊었지?”라 물었다.
태양은 “어떻게 날 못 알아보지? 이마에 흉터 하나 지운 걸로. 내가 날 닮았대. 내가 누굴 닮았다는 건데”라며 복잡한 심경을 표했다.
태양이 간과한 사실은 시월이 이미 태양을 유월로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 시월은 “흉터 하나 지웠다고 내가 자기를 못 알아볼 것 같아? 웃기지 마. 내 눈은 못 속여”라며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월과 태양은 만취한 채로 길에서 조우했다.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움을 나눴다.
특히나 시월은 “내가 널 정말 못 알아볼 거라고 생각했냐?”라며 속마음을 토해냈다.
태양이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했는데”라고 털어놓으면 시월도 “내가 널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남녀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다가가나 덕실(하시은)의 등장으로 흐지부지 됐다.
이날 방송에선 태양이 덕실을 시월로 오해, 그녀를 품에 안는 장면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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