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그리웠던 한국. 브루노가 ‘불청’을 통해 16년 만에 한국을 만끽했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브루노의 첫 청춘여행기가 공개됐다.
독일 미소년에서 중후한 미중년으로. 푸른 눈의 브루노에 ‘불청’ 여심은 동요했다.
그간 브루노는 독일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브루노는 “독일 예능은 안했나?”라는 질문에 “독일에선 배우가 예능에 나가면 오디션이 안 들어온다. 예능과 연기의 경계가 있다”라고 답했다.
“독일은 예능 자체가 재미가 없다. 약간 딱딱한 편이다”라는 것이 브루노의 설명이다.
이에 최민용은 “우리도 예전엔 그랬다. 연기자가 예능을 하면 가벼워보인다고 했다. 요즘은 그런 게 없지만”이라고 사연을 보탰다.
이날 브루노는 김부용과 16년 만에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브루노는 오랜 시장 마니아. 이날도 그는 한국 시장에 향수를 느끼고 살갑게 상인들과 소통했다.
브루노는 “과거 ‘한국대장정’을 촬영할 때도 시장에 많이 갔나?”라는 질문에 “많이 갔다. 그때부터 익숙해져서 개인적으로도 자주 가게 됐다. 음식도 사고 상인 아주머니들과 대화도 나누고 좋다”라고 답했다.
브루노는 독일에서 한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한식을 그리워한 바. 브루노는 “독일에서도 한국 음식을 먹고 집에서 만두를 빚어먹기도 했다”라며 남다른 한식 사랑을 전했다.
이날 브루노가 만든 만두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김부용은 “너 형하고 같이 식당하자. 만두가게 나면 대박나겠다”라고 권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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